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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주의단계로 하향…도, 상시방역체제 전환
제주도는 8일 오전 부터 우제류 반출입과 목장 주변 오름 및 올레 출입 금지 조치를 해제한다.
도는 이 날 충남 청양군·공주시 이외의 구제역 발생지역에 대한 이동제한이 해제되고,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주의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타 시·도산 우제류 가축과 그 생산물 등에 대한 반입금지와 제주지역 우제류의 반출금지조치를 해제했다.
또 도내 2개 가축시장을 재개장 하고, 목장 주변 오름 및 올레 길에 대한 출입통제해제 등 그동안 취해졌던 구제역 특별방역대책에 대해 상시방역대책으로 전환 추진키로 했다.
이날 낮 12시를 기해 청양군과 공주시를 제외한 지역에서 생산한 소, 사슴, 염소 등 우제류와 우제류의 고기, 내장 등 부산물, 부산물 비료 등의 반입이 허용된다. 제주에서 생산한 우제류의 반출도 가능하다.
이번 반임금지 해제 조치는 지난달 7일 구제역 발생 이후 추가발생이 없고, 기온 상승 등 계절적 영향으로 기계적 전파요인 감소 등 구제역의 종식단계로 구제역의 도내 유입 위험성이 극히 적은 것으로 판단해 제주지역 전문가협의회에서 결정했다.
한편 도 관계자는 국내 구제역 발생지역에 대한 이동제한이 거의 해제됐으나, 아직도 일본을 비롯한 중국·몽골 등에서는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며 해당국가에 대한 해외여행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과 축사 내외부에 대한 소독을 적극 실시하는 등 농가 차단 방역을 생활화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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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류 가축 등 반출입 금지 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