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창권)는 24일 포항시 월포 동방 약 37km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어선을 무사히 구조 예인했다.
포항해경은 어제 오후5시께 자망어선인 일승호(7.93t, 감포선적, 승선원 4명)의 선장 박 모씨(57․포항시 청림동)로부터 조업차 항해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며 포항어업정보통신국 경유 122상황실로 구조요청을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하여 포항항으로 무사히 구조 예인했다.
일승호(7.93t)는 지난 22일 새벽 4시께 포항항을 출항하여 조업장소에서 이동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 긴급 출동한 포항해경 507함에 의해 23일 자정께 포항항으로 무시히 구조됐다.
한편, 포항해경은 12월에만 기관고장으로 10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하는 등 겨울철 해양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겨울철 자칫 기상이변에 따른 대형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출항전 안전점검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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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기관고장 표류선박 구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