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김관용 도지사)는 운영하는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 사이소(www.cyso.co.kr)에서 지난해 매출액이 13억 1천 6백만원 이라고 7일 밝혔다.

도내 농특산물 총 생산량에 비해서 취급물량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전년 대비해서 매출액이 3배 이상 증가하고 회원수는 3만명 수준으로 6배이상 증가하는 등 최근 급성장하는 추세이다.

또한 사이소” 입점농가 측에서는 인터넷 판매와 전화주문 판매까지 합친 사이소의 직·간접 판매효과는 79억원 이상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도는 그간 사이소 운영활성화를 위해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지난 2009년 3월에 입점농가 대표자 회의를 개최 입점농가 협의회를 구성함으로써 판매농가의 자율성을 높이는 반면 책임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입점농가 스스로가 자율적인 품질관리를 실시함으로써 반품비율이 거의 없을 정도로 품질관리가 잘 되어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다.

4월에는 제3회 사이소의 날(4월2일) 행사를 개최하고, 10월에는 대도시 소비자 60명을 초청 팜투어 행사를 개최 생산농가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상호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단골고객으로 영입하는 한편, 홍보요원으로 활용한 바 있다.

또한 “사이소”를 홍보하기 위해서 KBS, TBC, 케이블TV, 신문, 잡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KTX, 지하철 광고와 서울 한마당 장터, 아줌마 축제 등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등 On-Off Line을 활용한 토탈 마케팅을 실시했다.

이런노력으로 판매 농특산물의 품질이 향상되고, 회원수가 증가하였으며, 그 결과 매출액 증대로 나타났다.

도는 사이소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서 금년을 사이소 본격발전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우선 시급한 것은 거래물량 증대에 맞춰 시스템 보강작업이 이루어 져야 한다. 사이버 세대의 쇼핑 스타일에 맞게 쉽게 접속하여 농특산물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더욱 편리한 원스톱 쇼핑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각 시군에서 운영중인 쇼핑몰과 연계작업도 추진할 계획인데, 상품을 더욱 다양화 하고, 그동안 보유한 회원을 공유하게 되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입점농가협의회는 사이소” 운영에 있어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부적격 농가 퇴점조치 권한 등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대규모 거래처 확보, 규모화된 입점농가 유입, 효율적인 홍보 등을 통해서 사이소”의 성장세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사이소 활성화를 위해 생산농가와 우리도가 하나가 되어 많은 노력을 펼쳐왔다. 사이소가 경북을 넘어 우리나라 대표 농특산물 쇼핑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