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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 동방 48마일 해상에서 표류선박 구조 승선원 10명
포항해양경찰서(서장 류춘열)는 지난 28일 오후 2시 강구 동방 48마일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강구선적 통발어선 S호(92.28톤)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29일 밝혔다.
통발어선 S호는 강구 동방 48마일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중 스크류에 줄이 감기면서 항해할 수 없자 급히 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 포항해경으로 구조를 요청했다.
사고 당시 해상에는 초속 12~14m의 강풍과 함께 3~4m의 높은 파도가 이는 등 동해남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어서 추진기 장애로 인한 표류사고로 인해 자칫 S호에 승선하고 있던 10명의 승조원의 안전이 위험한 상태였다.
포항해경은 사고 접수 즉시 1000톤급 경비함정 1003함을 사고현장으로 출동시켜 강풍과 높은 파도 속에서 구조작업에 나서 무사히 S호를 강구항으로 예인했으며 승선하고 있던 선장 이모씨(57세) 등 승선원 10명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상기상의 특성상 돌풍과 높은 파도, 폭설 등으로 선박운항여건이 나빠져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며 출항 전에는 반드시 항해 통신 장비 등 작동상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전하며 해양사고 발생시에는 신속하게 해양긴급신고 122로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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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풍랑주의보 장애 선박 구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