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설 명절 연휴기간 부시장을 포함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32명이 구제역 방역초소 근무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설 전날인 2월 2일부터 4일까지 각 초소에 간부 공무원이 1명씩 배치되어 차량 소독과 얼음 제거작업을 벌이고 방역근무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설 명절을 맞아 차량 통행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2월 1일부터 7일까지 경찰과 군 병력도 추가로 투입한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두 달 가까이 영하의 날씨에 24시간 방역초소 근무로 직원들의 피로가 누적되어 있어 연휴기간에 간부 공무원들이 방역초소에 근무하기로 했다"며, "추운 날씨에 이루어지는 방역의 어려움을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느끼고 직원들의 고충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30일 새벽 구제역 백신이 추가로 도착함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전 직원을 비상 동원하여 이날 미접종된 돼지 35,137두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함으로써 관내 접종대상 소, 돼지에 대한 1차 백신접종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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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공무원 설 연휴 구제역 방역근무 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