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23일 우리 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체불임금 해소 및 체불근로자 보호 대책을 마련하여 적극 추진키로 했다.
경북도내 체불 발생현황은 1월 현재 8,811명의 근로자가 임금·퇴직금 등 체불금품 718억원을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하고, 근로자들의 체불임금을 적극 해결하기 위하여 설 전후 20일간을 <체불임금청산 집중지도기간>으로 설정, 체불임금 해결 및 권리구제 지원활동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이 기간 중에 시·군, 지방노동관서, 상공회의소,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임금체불업체에 대하여 집중 지도키로 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지역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설을 앞두고 체불임금 일소와 미결재 자재대금 해소 등을 위해 지역중소기업에 ‘08년 설 운전자금 1,000억원을 조기지원하기로 하였으며, 대출신청업체가 사업장 소재 시군에 신청을 하면 도의 추천에 의해 은행에서 대출을 해 주게 된다.
경북도, 설전후 체불임금해소 대책 마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