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관람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특별전 우물에 빠진 통일신라 동물들’을 당초 오는 21일에서 한가위 연휴 기간인 9월 13일까지 연장하여 전시한다.
특별전 우물에 빠진 통일신라 동물들은 6월 8일 공개된 이래 지난 15일까지 174,229명이 관람했다. 이는 일평균 2,900여명이 관람한 셈이다. 여름방학 전까지는 하루 1~2천명 정도였지만,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면서 하루에 7천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관람객의 대부분은 어린이들과 함께한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다.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관련 자료가 주로 전시되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또한 우물 안에서 발견된 10세 미만으로 추정되는 인골도, 어린이들의 신라인에 대한 호기심이나 경외심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개뼈 복제품 제작 과정 발굴에서 전시까지 우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등 다양한 영상물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관람객들이 전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재미있으며 유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특별전의 내용을 담은 작은 도록이 발간되어 관람객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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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통일신라 동물 특별전 연장 전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