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자동차부품기업이 대구시 및 경북도와 함께 오는 20일 오후 2시 대구은행 본점 3층 비즈니스룸에서 비영리 재단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재단설립은 오는 21일 대구·경북지역 자동차부품기업 CEO가 참여하여 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의하고 2007년 5월 30일 대구를「지능형자동차부품도시」로 선포한 이후 이의 실행을 위하여 탄생하는 법인으로 신정부 5+2 광역경제권 계획에도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이번 재단설립에는 대구·경북 자동차부품기업을 중심으로 지자체와 관련분야 연구기관, 대학 등 지역 산·학·연·기관이 모두 참여하여 명실 공히 대구·경북 자동차산업육성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설립되는 재단은 자동차기술의 급격한 변화(친환경화, 전장화를 통한 지능화, 모듈화, 표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주력산업으로 성장한 자동차부품산업을 지능형 자동차부품 산업으로 구조 고도화하여 선진국가와의 기술격차 해소 및 한·미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현재 추진 중인<ITS기반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 건립>사업의 주관기관을 맡아 시행하는 등 미래성장동력 창출의 기틀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하여 7개 사업에 1,152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서비스기업 활용사업(1개 과제, 15억원)
또한 경북도는 최근 관련산업 육성을 위하여<글로벌 부품·소재 산업밸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부터 2012년까지 3개 분야 15개 사업에 5,755억원(IT분야 7개 사업 2,418억원, 자동차분야 3개 사업 857억원, 에너지분야 5개 사업 2,480억원)의 투자계획을 수립하는 등 그 어느 때 보다 자동차 연관산업 육성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번에 설립되는 재단이 대구·경북 자동차부품산업의 발전은 물론 광역지자체간의 실질적인 통합의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