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18일 오전 9시께 경찰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대 송나택(50세) 포항해양경찰서장의 취임식을 갖고 동해안의 평온한 해상치안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송나택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해양의 시대를 맞아 발전 잠재력이 무한한 바다를 통해 국가발전을 도모해야한다며 이러한 해양시대의 선두에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해양경찰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동해의 해상치안 집행기관으로서 확고한 자리 매김을 위해 “해양경찰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자기 개발에 힘써야 하며 구시대적 사고를 탈피하여 국민을 섬기는 무한봉사의 마음을 소유한 열정적인 해양경찰관이 되자”고 당부했다.
송나택 서장은 경남 통영 출신으로 초당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 후 83년 1월 순경 공채로 임용, 인천해경서 해상안전과장, 해양경찰청 감사담당관실 감사담당, 재정기획담당관 등 주요핵심부서를 거쳤으며 부인 함춘희(47세)씨와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전임 김창권 서장은 17일 오후 2시경 이임식을 갖고 해양경찰청 감사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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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대 송나택 포항해경서장 취임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