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송나택)는 피서철을 맞이하여 해수욕장의 원활한 안전관리 및 연안 인명사고 효율적 대응을 위한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을 대상으로 인명구조 특별훈련을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실시했다.
포항해경은 9- 10일간 포항 송도해수욕장과 해경전용부두에서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8시간가량 폭염 속에 구슬 같은 땀을 흘리며 심폐소생술, 수영, 익수자 구조법, 구조장비(구명환 등) 운용술 등을 대한적십자사와 합동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훈련을 실시, 해수욕장의 안전한 물놀이는 해양경찰이 책임진다는 굳은 결의를 다졌다.
한편, 포항해경은 물놀이 사고를 예방,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피서철 2달간 파출소 근무를 현행 3교대에서 2교대 근무로 전환하고, 관내 포항북부해수욕장 등 대형해수욕장 10개소에 경찰관과 고속제트보트 등 구조 장비를 상주 배치, 그 외 34개 간이해수욕장은 안전순찰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과 수상레저객의 안전을 위하여 경북관내 13개 해수욕장(포항 북부,월포,칠포,화진포,구룡포, 울진 봉평,기성망양,영덕 고래불,대진,장사, 경주 오류,봉길,관성)의 개장기간 동안 수영경계선 외측 10~20m이내를 수상레저 활동 금지구역으로 지정, 모든 수상레저기구(무동력고무보트제외)의 활동을 전면 금지하고 위반자에 대해서는 단속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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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 특별훈련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