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7일 앞으로 강수량이 부족하여 가뭄으로 이어질 경우 대비하여 한발대비 용수개발 사업비 30억원을 시군에 배정하여 관정개발 등 용수원을 확충 개발하여 농업용수 부족으로 영농에 지장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대비 한다.
현재 도내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이 평균 68.5%로 평년(80.4%)보다 11.7%가 낮지만 농업용수가 많이 필요한 모내기가 완료되어 올해도 벼농사에는 물 부족으로 인한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올해 들어 도내 내린 강수량은 평균 402mm로 평년 533mm의 75% 수준으로 평년보다 적은 비가 내려 도내 북부지역의 일부 밭작물에 대하여 가뭄이 우려되고 있다.
앞으로 작물생육에 필요한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지난 3월3일자로 각 시군, 한국농촌공사지사로 시달한 가뭄 대비 세부추진계획에 따라 단계별(1단계~4단계)로 가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뭄을 사전 대비하여 영농급수에 차질 없도록 절수 영농계획 수립과 가뭄극복 3대 운동(저수·절수·용수개발)을 전개해 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