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외국인근로자 상담센터(센터장 포항남부교회 최득섭목사)는 27일 오전 11시 포항남부교회에서 타지에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외국인 학생 150여명을 초청하여 우리 문화를 알리고 우리와 한 공동체라는 것을 인식 시키고, 아울러 그들을 위로 격려하기 위해 1일 한마당 잔치를 베푼다.
주요 프로그램은 포항아트쳄버의 축하연주와 YWCA 전문강사의 흥겨운 놀이마당과 아울러 각종 질병이 있으나 병원을 잘 이용하지 못하는 그들에게 포항선린병원 의료팀의 무료진료 및 상담을 실시하고, 전문 이미용사의 머리컷트 등으로 봉사 할 예정이다. 아울러 점심은 전통한식과 더불어 학생들이 좋아하는 각국의 기호음식들을 제공하여 하루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포항시북구외국인상담센터는 포항지역내 외국인 학생수가 약 300여명으로 대부분이 우리보다 후진국에서 온 중국, 태국, 캄보디아 등 동남아 학생이 대부분이며, 지역내 대학에 유학을 와서 공부를 하고 있으나 이곳의 생활은 언어소통이 잘 되지 않는 어려움과 우리학생들 보다는 비교적 생활형편이 어려워서, 일부 소수학생들은 생활비가 모자라서 식사를 제대로 못하는 학생도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외국인 학생들을 위로 격려하고자 이 잔치를 계획했다.
또 지난 10월 1일 포항남부교회가 포항시로부터 지정받아서 교회내 99㎡의 공간을 확보하여 외국인 학생 및 근로자들이 겪고 있는 인권, 노동, 의료, 심리상담과 한국어 교육을 통해 근로현장 및 생활속에서 발생하기 쉬운 각종 어려움을 도와주고자 이달부터 문을 열어 운영하고 있어 앞으로 북구 관내 1,500여명의 외국인 학생 및 근로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포항시, 외국인 학생 초청 위로 한마당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