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송나택)는 18일 오후 2시 낚시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포항시, 포항지방해양항만청, 영일만낚시어선협회 등 관계기관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포항해경은 가을철을 맞이하여 영일만항 북방파제에 고등어군이 형성되면서 낚시객이 급증되는 기간(10~12월)에 방파제 특성상 안전 대책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낚시객 안전예방 간담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방파제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불규칙한 너울성 파도 발생과 낚시 중 추락사고 등 위험에 쉽게 노출되고 있어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낚시객들의 안전을 위해 이번 간담회를 통해서 포항지방해양항만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영일만 북방파제 낚시 금지 경계 휀스, 안전난간대, 야간조명시설 설치 및 안전요원 비치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편, 포항해경은 낚시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낚시어선 영업 중 음주 운항 및 과승 금지, 비상 통신망구축, 기상 악화시 즉시 철수 등 안전에 대해 당부하여 평온하고 안전한 낚시문화를 정착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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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낚시객 안전예방 간담회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