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5일 동해안 어장 중심인 왕돌초 인근해역에 11월한달 동안 대게 자원보호를 위한 대게어장 폐어망 수거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우리 도에서 사업 필요성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적극 건의하여 약 100톤 정도의 폐어망·어구를 수거할 계획 으로 지속생산이 가능한 어장으로 탈바꿈을 시도한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22일 현지 어업인 설명회를 개최하여 사업추진 안내와 부설된 어구를 수거기간 동안 일시 철망하고 투망을 중지하여 줄 것과 유관기관(시군, 해경, 수협, 어업정 보통신국)에서도 대 어업인 홍보·지도를 당부했다.
매년 수중 방치어구로 인한 유령어업(ghost-fishing 고기 무덤)의 영향으로 약 10만톤의 어자원이 감소되고 있다는 보고가 있으며 특히, 우리지역 조업특성 상 대부분이 자망, 통발 어구로 대부분 나일론, 폴리에틸렌 재질로서 썩지 않고 해저에 침적되어 수거만이 유일한 어장개선 방법으로 지속적인 폐어망 수거를 통한 서식환경 개선·보호 대책이 절실하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썩지 않는 어구·어망을 대체하기 위해 지난해 부터 국내 처음으로 바다 속에서 22개월 정도 지나면 자동분해되는 생분해성 어구를 어업인 시범사업 으로 57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폐어망 수거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 내년에도 국비 10억원을 지원 받기위해 정부의 수산자원회복정책 일환으로 전액 국비를 협의 중에 있으며, 도 자체 사업으로 3억원을 확보 어업인들이 직접 참여하게 되는 대게어장 정비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특 산물인 대게자원을 지속 관리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 대게 휴어기간을 적극 활용하여 폐어망 수거 작업에 어업인들 자 율적 참여를 유도하여 집중 수거할 계획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