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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조직개편 후 4개월 동안 55억원 절감
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6일 지난해 9월 조직개편으로 원가심사 담당부서를 신설한 회계 계약심사과로 개편된 이후 4개월만에 무려 55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절감액을 보면, 토목공사가 54건에 47억원, 건축공 사가 8건에 8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절감율 측면에서 토목공 사가 85%로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도는 단순히 예산절감도 중요하지만 설계서 오류와 과다·중복 계 상된 단가의 삭감 등으로 부실공사 예방과 설계변경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1석2조의 효과가 있으며, 특히 작년 12월부터는 용역, 물품구매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어, 심사제도가 정착된 올해는 약 200억원 정도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또한, 올 심사기법 연찬과 전산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계약심사 업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올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위한 비상대책의 일환으로 상반 기내 원가심사 신청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설공사 조기발주에 기여하기 위하여 시·군에 대한 원가심사 대상 신청 금액을 종합공사는 추정 금액 5억원에서 10억원 이상으로, 전문공사는 3억원에서 5억원 이상으로, 기술용역은 2억원에서 3억원 이상으로 대폭완화 하고, 처리기한도 10일에서 5일 이내로 단축하는 심사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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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원가심사 부서 신설 효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