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기술개발사업 농촌진흥청 공모결과 경북에서 전국 최다과제 선정, 국비 6억3천만원 지원받아 금년도 21과제 수행이다.
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은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농업인기술개발사업 공모결과 공개발표회를 거쳐 경주시 등 9개 시군에 신규과제 13개 사업과 의성군 등 7개 시군 계속과제 8개 사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과제가 선발돼 6억3천만원의 국비를 지원 받아 금년도 21과제에 대한 본격적인 현장연구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농업인 기술개발사업은 영농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농업인이 시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와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이를 보급함으로써 농가 소득증대와 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이다. 또 농업인이 사업계획을 직접작성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 도 농업기술원의 평가를 거쳐 농촌진흥청의 최종심의 후 과제를 확정 하게 된다.
경북도에 신규로 선정된 과제는 경주시의 IT활용 모돈 군사종합관리 시스템개발, 청도군의 감말랭이 가공을 위한 박피공정의 자동화시설 개발 등 13과제 이다.
또 지난해에 이어 계속과제로 선발된 사업은 영주시의 단기간의 사과 우량묘목 생산기술과 청송군의 한우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저비용 조사료생산 기술 등 8개 과제이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신청 농업인이 사업계획을 직접 발표토록 하여 농업인들의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유도하는 등 기술개발사업에 대한 농업인들의 관심이 고조됐다.
한편 지난해 구미, 영주 등 14개 시군 24개 사업과제가 선정되어 채소, 과수, 축산, 농기계, 환경농업 등 분야별로 많은 사업들을 추진하여 농업인들의 영농현장 애로사항들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경북도농업기술원 채장희 기술지원국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농업인들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농업인 스스로 농업현장의 애로사항 등 문제해결을 위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더 많은 정보와 기술을 지원하겠으며 농업인 연구개발 기술이 성공하여 농업현장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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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영농현장 필요한 기술을 농업인이 개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