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소장 오창관)는 13일 원료공장이 최근 조업안정과 원료품질 혁신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후공정인 고로공장과 소결공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VOC를 청취했다.
전종학 공장장을 비롯한 조업관리주임, 공장협의회 대표 등이 고객만족팀을 구성하여 1고로에서 주물선고로까지의 고로공장, 1소결-4소결까지의 소결공장에 대해 총 7차례 만남을 갖고 요구사항을 들었다.
후공정에 대한 VOC는 04년 이후 연원료 가격 폭등에 따라 원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용선 원가 중 연원료비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제선부문에 저가 연원료 증가 사용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고, 중장기 최적 생산체계 구축시 설비 효율 극대화를 위한 고출선비 조업 기술과 연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저원가 조업체제 구축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전종학 원료공장장은“이런 활동을 통하여 고객을 감동시키는 수준까지 원료품질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료공장은 지난해에도 후공정 직원들의 요구사항을 총 68건 수렴하여 품질혁신 테스크포스팀 및 낙광 비산먼지 방지 활동을 통하여 요구사항을 체계적으로 개선 및 적용함으로써 소결광 품질향상 및 3고로 출선비 세계 신기록 달성과 낙광량을 월평균 4,734톤에서 3,056톤으로 대폭 감소 시켰으며, 비산먼지 또한 147 ㎍/㎥에서 61㎍/㎥까지 저감시키는 등 제선부가 IF 2008 혁신 대상을 수상하는 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포항제철소 원료공장 후공정 고객의 소리 청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