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 이일권(李一權, 남, 46) 회장을 비롯한 도내 17개 농업인단체 대표(7명)는 20일오전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전격 방문해 올해 농업관련 도정추진 사항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적극적인 FTA 대응대책 등 올해 경북도 농업관련 주요 추진사업에 대해 고마운 뜻 전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이일권 회장을 비롯한 농업인단체 대표들은 한미 FTA 등 최근 급격하게 어려워진 우리 농어업환경 변화에 대한 경북농정의 관심과 지원에 대해 함께 얘기를 나누고, 특별히 올해 경북도의 빠르고 적극적인 FTA 대응대책 추진과 3차례 갑작스런 우박피해 발생에 따른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상북도 농수산업지원기본조례제정, 재정확보, 조직신설 등 신속하고 적극적인 FTA 대응책 추진이다.
한국농업경영인 이일권 회장을 비롯한 농업인단체 대표는 올해 경상북도가 농어업분야 FTA에 대응하기 위해 도정의 역량을 집중해준데 대해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경북 농어업 발전을 위한 정책추진을 당부하기도 했다.
경북도는 농어업분야 FTA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7월 경북농어업분야지원에 관한 헌법적 근거와 같은 「경상북도 농수산업지원에 관한 기본조례」제정하여 농어업분야의 확실한 법률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였고, 어려운 농가지원 확대를 위해 현재 1,000억원 규모의 농어촌진흥기금을 2017년까지 2,000억원으로 확대 조성키로 했다.
지난 10월에는 「FTA대책특별위원회설치·운영조례」를 제정하여 향후 대학, 연구소, 행정기관, 농어업인 등이 함께 참여하는 ‘농어업 FTA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농업전문인력 양성과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도의 조직기구 개편을 통해 농업관련 조직에 「FTA대책과」를 신설하고, 한우·사과·쌀 등 핵심 농어업분야 중장기 대응전략인 「경북농어업 10대 프로젝트 기본계획」을 마련하여 추진 중이다.
3차례 우박피해 발생에 대한 적극적 지원에도 감사
올해 뜻하지 않은 3차례의 큰 우박 피해농가 지원을 위해 도와 시·군 특별 예비비 82억원과 농어촌진흥기금 38억원, 피해사과 매입자금 70억원의 신속한 지원으로 어려운 농가에 도움을 주었고, 특히, 김관용 도지사가 청와대와 총리실을 직접 방문하여 전국적으로 지원사레가 없는 한편, 제도적으로 지원이 어려운 ‘농수산물 가격안정기금’ 21억원을 특별히 지원 받을 수 있게 된 것에 대해서 고마운 말을 전했다.
앞으로도 FTA 극복과 농어업 발전에 도정 역량 집중
이 자리에서 김관용 도지사는 “한미FTA는 우리 농업이 당면한 절대 절명의 위기 상황이라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생사의 갈림길에서 경북농업이 살아남기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올-인(집중)하겠다는 각오에서 재정적 부담과 조직 신설이라는 어려운 부담에도 불구하고 ‘농수산업지원 기본조례’ 제정, ‘농어촌발전기금’ 확대, ‘기구 신설’ 등을 적극 추진 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내년(2008)은 이러한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첫 해인 만큼 농업인단체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원·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김관용 도지사는 농업인 단체 대표의 전격적인 방문과 격려에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하고, “우리가 한미 FTA 등 오늘의 농어업 위기를 잘 극복하여 자생과 경쟁력을 가지게 되면 앞으로 EU, 캐나다 등 어떠한 FTA 협상도 두려워하지 않고 잘 이겨나갈 수 있을 것” 이라며, “농업인단체들의 격려에 힘입어 내년에도 농도에 걸맞게 우리 농어업 발전에 도정의 역량을 최우선적으로 집중해나겠다며, 농업인들과 경북도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발전시켜 나가자”고 뜻을 전했다.
경북도내 농업인단체 대표 도청 전격 방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