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화관광축제 흙과 불 그리고 사람' 주제로 김해분청도자관 일원에서 열려 전국에서 유일한 분청도자기 축제가 오는 27일 부터 11월 1일까지 6일동안 경남 김해시 진례면 송정리 '김해분청도자관 일원에서 열린다.
흙과 불 그리고 사람'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 축제는 그동안 13회를 치르면서 분청도자기만의 우수성과 지역성을 살린 차별화된 축제를 개최 해온 결과 2008-2009년 2년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축제로 선정했다.
올해는 신종플루엔자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 유행하고 있으며, 우리시도 당초 정부의<각종 축제 및 행사 운영지침>에 따라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감염확산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축제행사를 취소했으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개해야 한다는 지역주민과 도예인들의 요구와, 정부변경지침에 따라 축소 개최키로 했다.
이번 제14회 김해분청도자기 축제행사는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하여 보건소, 소방서, 경찰서, 인근 병·의원과 사전 협의 체제를 구축하여, 신종인플루엔자 예방홍보부스 설치 및 홍보물 비치, 행사장 입구에 손소독제 및 체온계, 방역 요원배치, 발열센타 운영, 환자발생시 신속한 후송조치계획 등을 완벽히 수립하고, 신종인플루엔자에 취약한 유치원·초·중·고학생 체험행사 참여 등은 배제하여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가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지역축제에서 전국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이며, 일반 축제와는 달리 관람객들에게 명품도자기와 생활도자기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관람객들에게 오감을 만족시키는 산업형 축제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축제에 걸맞는 프로그램을 신설 또는 축소하여 5개분야 총 60개의 종목으로 치러진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대형도자기 제작과 도자기 진품명품 찾기, 분청도자기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자기 역사관과 체험프로그램에서 분청도자기 링 던지기, 흙가래 체험, 분청도자기모자이크 체험 등 다양한 도자기 체험도 준비했다.
행사기간 내내 가요, 국악, 무용, 등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도자기 공개경매, 노천가마장작가마불지피기 등 이벤트 행사와 분청인화문 찍기, 도자기 만들어 보기 등 상설 체험장도 운영된다.
올해는 명사와 도자기전, 서예와 도자기의 만남, 해외도자기 체험관, 도자기 가훈 만들기, 노천가마체험, 도자기 시계만들기, 도자기 낚시대회, 관람객 사진대회 등 관광객 중심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각종 문화행사를 다양하고 특색 있는 신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김해분청도자기는 경기도 이천의 청백자나 전남 강진의 청자와는 달리 한국도자기 사상 가장 한국적인 미의 원형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분청도자 기가 투박하지만 형태와 문양이 자유롭고 표현이 분방하면서도 박진감 넘쳐 시민적이면서도 예술성이 뛰어난 도자기로 인정받고 있다.
김해분청도자기 축제기간 동안 오시면 80여개 업체의 도예인들이 1년동안 지극정성으로 빚어 만든 분청도자기의 멋과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평소보다 30%이상 저렴한 가격에 분청도자기를 구입할 수 있어 결실의 풍성함이 가득한 가을 가족과 함께 김해분청도자기 축제장을 찾는다면 오감의 행복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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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 축소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