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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대학 통해 상인 의식개혁과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 육성 기대
창원시와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진흥원(원장 정석연)이 공동으로 마련한 상남시장 상인대학 입학식이 25일 개최됐다.
유통시장 개방 후 대형마트 등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우수시장 벤치마킹, 고객관리, 상품 및 점포 차별화를 통한 명품전통시장 창조를 위해 마련된 상남시장 상인대학 입학식에는 정환원 창원시 경제국장과 직원, 시장경영진흥원 관계자, 상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상인대학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기대했다.
상인대학은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주 2회 48시간의 과정으로 기본 및 심화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상인대학 교육은 각 분야의 전문 교수진이 강사로 초빙돼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진시장의 사례와 비법 고객과 마주하는 현장에서 필요한 친절 및 판매 서비스 상품 판매증진을 위한 디스플레이 기법 등의 강의를 펼침으로써 그동안 상인들이 영업을 하면서 느꼈던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보인다.
전통시장은 유통시장 개방이후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등 급속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시설현대화사업, 상인혁신교육, 배달 서비스사업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SSM 등 새로운 형태의 유통업체들과의 경쟁 등 끊임없는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실정이다.
상남시장 상인회 신철웅(66)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 열기만큼이나 시장 상인들이 먼저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주변 여건 변화의 큰 물결을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번성했던 상남시장의 옛 명성을 되찾아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정환원 경제국장은 "시설현대화를 기반으로 상인 스스로가 전통시장만이 갖는 특화된 부분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간다면 대형마트 등과의 경쟁력에서도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상인대학 교육을 통해 상인의식이 변하고, 특히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변화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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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상남시장 옛 명성 찾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