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가 23일 부친의 고향인 경남 거제 선거구에서 18대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김현철씨는 거제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총선이 정치입문의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공천경쟁에 뛰어들어 예비후보로 등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김 전 대통령이 이명박 후보를 지지했던 사실이 공천 경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박근혜 전 대표측 핵심인사로 분류되는 김기춘 의원과의 공천경쟁은 당내 계파간 공천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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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씨, 거제 출마 선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