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의 열기가 지방자치단체까지 확산되어 자동차세 체납차량 단속용으로 활용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시는 지난 4일 전국 최초로 읍면동에 자동차세 체납차량 단속을 위하여 실시간으로 체납차량 조회와 번호판 영치 프로그램이 내장된 스마트폰 69대를 도입하여 관내 전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체납차량 단속용으로 보급했다.
지금까지는 휴대용 체납조회기(PDA)로 체납차량을 단속했으나 실시간으로 체납조회가 되지 않아 납부차량에 대해서도 차량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 민원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된 체납차량 단속용 스마트폰은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지방세 전산망과 무선으로 연결되어 자동차세 체납 및 수납여부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단속 전에 번호판 영치 예고 및 차량소유자에게 문자발송, 단속차량 사진 저장, 네비게이션, 동영상 촬영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지금까지 단속 시 발생할 수 있는 민원해소와 동시에 체납세 징수율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폰 도입 계기로 체납차량 번호판 상시 단속반 운영 및 야간 번호판 영치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세금은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 줄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체납차량 7,011대를 영치하여 지방세 24억원을 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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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전국 최초 체납차량 단속용 스마트폰 도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