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재산세 55억96백만원 부과
함안군은 고액체납세 징수를 위해 책임공무원을 지정 운영하여 세금을 내지 않는 고질.고액 체납자를 찾아 징수 활동에 나섰다.
군은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 동안 고액체납자 징수기간으로 설정하고 본청.읍면공무원 32명을 책임 징수공무원으로 지정하여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체납자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강력한 징수활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총 체납액은 756명 7천985건에 33억79백만 원이며, 이중 도세가 8억85백만 원, 군세가 24억94백만 원이다. 체납 건수 중 자동차세가 가장 많은 5천105건으로 징수 대책마련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체납대상자 중 500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본청 세무공무원 11명을 지정하고, 100만 원 이상은 읍면 세무공무원 21명을 지정하여 책임 집중 징수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군은 매월 15일, 30일 징수결과 보고와 납부 기피 등 납부약속 불이행자에 대하여는 재산공매 처분 등으로 압박 수위를 높여 나갈 계획이며 선의의 체납자는 보호하기로 했다. 또한 징수활동 상황은 반드시 체납자관리카드에 입력하여 체납자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함안군은 올해 토지와 주택에 대한 9월 정기분 재산세에 55억96백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에 부과되는 재산세는 4만6717건에 55억96백만 원이며, 이는 지난해 비해 8억75백만 원, 18.5%가 증가한 규모이다.
재산세 부과액이 늘어난 것은 주택의 경우 산업단지 조성 등 도시계획지정으로 과세특례분(구.도시계획세) 부과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건축물의 경우는 건물신축 기준가격 상향 조정 요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재산세 납기 내인 오는 30일까지 납부될 수 있도록 대주민 납부 홍보와 계도에 앞서 이장회의, 전광판, 군홈페이지 등을 활용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하고 납부방법은 고지서, 가상계좌, 지방세포털종합서비스 사이트인 위텍스(www.wetax.go.kr)를 이용해 납부하여 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납세의무를 기피하고 있는 고질.고액체납자에 대하여는 끝까지 추적하여 징수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체납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숨겨둔 재산을 찾아내는데 관계기관과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체납액 해소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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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고액체납세 징수위해 책임공무원제 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