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마산합포구 구산면 심리 원전 천둥산 일원에 원전 벌바위 둘레길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구산면이 지난해 9월께 원전마을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바다낚시를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수많은 시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원전마을 천둥산과 해안을 연계하는 둘레길 조성을 시 산림과로 요청해 이뤄졌다.
시는 2012년 9월 말까지 편입되는 산주의 사용승락을 받았으며, 지난 15일부터 길이 3㎞, 폭 1.5m의 규모로 1일 20명의 기간제근로자를 1개월간 투입해 해안주차장을 출발해 벌바위, 천둥산을 거쳐 마을뒷길 농로를 연결하는 ‘원전 벌바위 둘레길’을 조성하게 됐다.
원전 벌바위 둘레길’ 명칭의 유래는 천지개벽 때 원전마을 뒷산에 있는 바위에 벌 한 마리 앉을 공간만 남기고 모든 마을이 물에 잠겼는데, 이후부터 주민들은 마을을 지키는 바위’라며 상징적 의미를 부여해 부르고 있다고 한다.
시 관계자는 이 둘레길이 조성되면 정상부인 천둥산(185m)에서 사방으로 거가대교, 거제장목, 고성해안, 거제도 및 가덕도 마창대교등 수려한 남해안 주변경관 조망이 가능하게 되어 관광명소로 자리잡게 될 것이며, 원전 앞바다의 해상낚시 콘도와 넓은 주차장을 끼고 있는 수협위판장을 연계 하는 테마형 둘레길이 조성되어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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