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제33회 장애인의 날’ 행사가 지난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창원경륜장에서 조진래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 모범장애인(4명), 장애인복지유공자(5명), 장애인차별 인식 개선 글짓기(일반부 최우수 1명) 등 3개 분야, 9명에게 도지사상이 수여되는 등 27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여 장애인을 위한 그간의 공로를 치하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영상물 상영과 경남은광학교(6명) 스포츠 댄스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14개팀의 공연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신장병 예방홍보 및 무료소변 검사, 장애인 생산품 전시 판매, 장애인 전동차 및 수동 휠체어 점검, 올바른 보조기구 사용 상담, 자선 물품 바자회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다.
조진래 정무부지사는 격려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와 나눔을 통해 서로가 하나임을 확인하고 아무런 차별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다짐의 자리이며, 경남도는 장애인은 있되, 생활의 장애는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내 각 시군별로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전후하여 기념식과 축하공연, 노래자랑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 많은 도민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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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장애인의 날 맞아 기념행사 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