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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록을 기념해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록을 기념하기 위하여 광역자치단체 (경남도, 강원도, 전남도)와 기초자치단체(밀양시, 정선군, 전도군)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경남신문 등 3개 언론사가 주최하는 아리랑 창원 순회공연이 오는 29일 오후 7시에 KBS창원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강원도 춘천공연을 시작으로 정선, 진도, 목포에 이어 5번째로, 이어 오는 30일에는 밀양에서 이어 6월 12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마지막으로 열린다.
공연은 제1부에서는 한국의 전통아리랑인 밀양아리랑, 정선아리랑, 진도아리랑을, 제2부에서는 창작아리랑인 영암아리랑 등을 공연하며, 제3부는 세계문화유산 아리랑인 밀양아리랑 등 3대 아리랑과 밀양 5북춤 등을 공연한다.
공연에는 밀양민속예술보존협회, 강원소리진흥회, 유라예술단, 전남도립 예술단, 진도군립민속예술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중요 무형문화재인 신영희, 이호연 명창이 출연하여 흥을 돋우고 전통아리랑과 창작아리랑 공연을 통해 민초들의 애환을 그려낸다.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기념 아리랑 전국 순회공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아리랑인 밀양ㆍ정선ㆍ진도아리랑이 처음으로 한 무대에 오르게 되어 의미를 더해주고 있으며, 우리민족의 정서적인 애국가인 아리랑 공연을 통하여 국민대통합의 사회적 분위기를 더 높이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다.
홍준표 지사는 공연에 참석해 인사말에서 “아리랑에는 우리 민족의 혼과 정신이 깃들어 있으며, 우리 선조들께서도 어렵고 힘들 때 아리랑을 부르면서 힘을 얻었고 나라가 곤경에 처했을 때 아리랑을 부르면서 하나라 뭉쳐 국가를 지켰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3대 아리랑인 밀양아리랑과 정선아리랑, 진도아리랑이 같은 무대에 서서 어우러진다는 것은 지역과 이념을 넘어 서로가 하나가 되는 것을 의미하며, 아리랑을 계승 및 발전시키는데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지역의 아리랑인 밀양아리랑을 보존ㆍ발전시키기 위하여 지난 3월 25일 밀량아리랑 보존회(회장 박희학) 발기인 대회와 4월 26일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갔으며, 앞으로 경상남도 지정 문화재 등록 추진, 밀양아리랑 보유자 발굴, 밀양아리랑 가사집 발간, 밀양아리랑 학술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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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창원 순회공연 KBS창원홀에서 열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