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 3개 지역발전추진위원 중 전문가 위주로 선임해 구성
창원시는 29일 지역주민 화합과 균형발전을 위해 ‘창원 미래발전기획단’을 가동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4월 23일 창원시의회서 의결한 창원시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가 통과된 이후, 청사입지를 확보하지 못한 마산지역에 대해 그동안 여러 가지 대안을 검토하고 지역원로와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본 결과, 단기적인 방안으로는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화합적 차원에서 장기적인 미래비전이 수립돼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 의견으로 집약됨에 따라 그러한 사업을 발굴해 낼 수 있는 전문가 모임으로 가칭 ‘창원 미래발전기획단’을 발족한다.
창원 미래발전기획단’은 우선 청사문제로 갈등요인과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마산지역을 1차 중점 개발지역으로 하고, 개발사업 발굴대상은 청사소재지 관련 상실감 회복 대안 각종기관 지역이전 협력 및 실현방안 주민체감 가능 생활환경 개선 비전 해양경제 인프라 및 지역적 특화방안 기존 인프라 활용 첨단산단 조성 종합 문화스포츠 테마시설 공간 확충 민주화 발원 상징사업 발굴 지역정서 계승 지역 미래발전 염원을 위한 시민 대화합 행사 기타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신규 시책사업 등 모든 분야를 포괄적으로 하되 실현 가능하고 통합 창원시의 화합된 미래비전이 될 수 있는 사업 등이다.
시는 먼저 7월 말까지 마산, 진해, 창원 등 3개 지역발전추진위원회 소속위원 중에서 7인 이내로 기획단을 구성해 정례모임과 심도 있는 연구활동을 통해 9월까지 ‘미래비전을 담은 발전과제’를 선정하기로 했다.
기획단에서 선정한 과제가 확정되면 사업의 조기 실현을 위해 사업추진에 필요한 각종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나가는 한편, 사업의 조기 가시화를 위해 시민에게 분야별 사업추진 과정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기획단에서 선정한 대규모 사업과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민들의 광범위한 의견수렴과 함께 예산지원을 받아서 내년부터 예산을 반영?시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동하 시 균형발전국장은 “이번에 발족하는 ‘창원 미래발전기획단’이 마산지역의 중점 개발사업 발굴 선정이 끝나면 그 역할을 진해와 창원지역 순으로 이어나가고, 기존 3개 지역 발전위원회는 계속적으로 운영하면서 5개 구청과 연계해 시민들의 피부에 닿는 지역발전 계획과 주요정책 추진방향 결정에 관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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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미래발전기획단’발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