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스픽 이관영, 유니원R&D 박수천, (주)두산중공업 신건철, 삼성중공업(주) 김진현, 삼천포서울병원 임성복, 신우중공업(주) 박병준, (주)두산중공업 이해철, 한국지엠(주) 김병각 씨 영예 안아
경남도는 4일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발표한 ‘2013년도 대한민국 명장’에 도내에서 8명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올해 명장 선정에는 전국 16개 시 도 230명(경남 37명)이 추천되어 최종적으로 23명이 선정됐다.
기계분야 금형직종 (주)아스픽 이관영 연구소장 기계분야 기계설계직종 유니원R&D 박수천 대표 재료분야 비파괴검사직종 (주)두산중공업 신건철 기술수석차장 안전관리분야 산업안전직종 삼성중공업(주) 김진현 지역장 해양분야 잠수직종 의료법인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 임성복 실장 전자분야 전기직종 신우중공업(주) 박병준 차장 재료분야 주조직종 (주)두산중공업 이해철 기술부장 기계분야 컴퓨터응용가공직종 한국지엠(주) 김병각 직장이다.
대한민국 명장은 숙련기술장려법 제11조에 근거하여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동일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접수일 현재 생산업무에 직접 종사하는 자로서, 숙련기술의 보유정도가 높은 자 신청 직종의 숙련기술 발전을 위한 성과가 있는 자 숙련기술자 지위 향상을 위한 성과가 우수한 자 신청 직종의 산업화 및 현대화 실적이 우수한 자를 대상으로 고용노동부장관이 선정한다.
금형 명장에 선정된 이관영 씨는 1983년 지방기능경기대회 프레스금형직종 금상, 1984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은상을 수상하였으며, 84년 LG전자(주) 입사 이후 삼성전기(주)와 현재 (주)아스픽에 이르기까지 줄곧 금형 전문분야에서 30년간 국가기초 뿌리산업발전을 위하여 금형 제작 개발에 전념한 전문기술인으로서 다수의 논문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기술 국책연구과제를 통한 파인블랭킹(Fine Blanking)제품의 개발에 기여하고 있으며, 꾸준한 자기개발로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사회복지시설 방문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등 모범적 활동을 해 왔다.
기계설계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된 박수천 씨는 공작기계 및 금형을 전문으로 설계하는 1인 기업의 대표로 LG전자(주), 현대위아(주) 등의 산업현장을 거쳐 지난 25여년간 CNC 공작기계 및 금형의 신제품 개발 설계에 참여하여 다수의 특허, 기술개발 및 축적, 수주업체 매출 향상 등에 기여해 왔다.
1983년 전국기능경기대회 금메달, 1985년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 입상 및 동탑산업훈장수상, 2012년 경상남도 최고장인으로 선정되었으며,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대표선수 지도위원, 전국기능경기대회 심사장, 우수숙련기술자 선정전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숙련기술 전수를 통하여 기능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치는 등 후진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비파괴검사 명장에 선정된 신건철 씨는 두산중공업(주)에 근무하면서 발전 및 산업 프랜트 설비의 안전성 확보에 적용되는 비파괴검사기술 개발과 신기술 도입, 검사기술의 표준화로 제품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였으며, 보유 숙련기술을 논문 및 학술대회 발표 등을 통한 기술 전승과 검사원 육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산업안전 명장에 선정된 김진현 씨는 1986년 삼성중공업(주) 용접기능직으로 입사하여 최초 현장출신 안전관리자로서 안전업무에 Six Sigam 프로세스를 안전활동에 적용하여 사고유발위험인자를 근원적으로 제거하면서 동종업계 최초 안전체험교육관을 건립ㆍ운영, 안전의식수준 평가 시스템 개발시행, 사내자격 제도운영 등 다양한 안전의식 제고활동을 통해 작업환경개선은 물론 안전의 아버지라는 애칭으로 불리우는 안전인이다.
잠수 명장으로 선정된 임성복 씨는 수중에서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해군해난구조대(SSU)에 지원 입대하여 잠수계에 입문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잠수업을 천직으로 삼아 현재도 잠수관련 일에 종사하고 있으며, 순수 국내 기술로 식약청 의료기기 인증기준인 미국기계학회인 ASME의 PVHO(Pressure Vessels For Human Occupancy) 안전기준에 따라 Multi-place Medical Chamber(6600mm*2120mm/84inch급)를 설계ㆍ제작하여 병원에 시설했다.
다양한 종류의 챔버 중 가장 높은 기준인 의료용 챔버의 국내 제작을 성공함으로서 산업용 챔버 역시 원가절감과 운용의 편리성 등 품질의 우수성으로 산업현장에 설치 운용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현재는 국가기술자격인 잠수기능사와 잠수산업기사의 시험문제 출제, 검토, 실기감독 위원와 고용노동부 정책심의위원회 세부직무분야전문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다.
전기 명장에 선정된 박병준 씨는 자신의 분야에 대한 확고한 목표와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으며, 전기분야에 24년 간 근무하면서 기능사 2급에서 기능장 3개까지 18개의 국가 기술자격증 취득과 전기특급기술자, 전기특급감리원, 설계사의 면허를 보유, 2005년 신우중공업(주)에 입사 이후 이를 바탕으로 특허등록 2건, 출원 중 1건, 실용신안 등록 1건 외에도 KS규격에 의한 펌프시험설비, 전동기 시험설비 등을 자체 기술로 설계 및 제작ㆍ구축ㆍ운용, 국내 최초 펌프성능측정을 자동화하는 등 60여건 이상의 공정 품질개선을 이룩하는 등의 성과를 이끌어 낸 전기기술인이다.
주조 명장에 선정된 이해철 씨는 34년간 열악한 환경에서 선미 및 수력발전 주강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하는데 기여하고 대형 프레스 부품의 제조기술개발을 통해 수출에 크게 기여했다.
컴퓨터응용가공 명장에 선정된 김병각 씨는 1978년 대우중공업(주)에 입사한 이후 공작기계와 방위산업부품 국산화에 기여하였으며, 현재 한국지엠(주) 변속기 부품 가공 라인에 35년 6개월째 근무 중이다. 특허등록 1건, 실용실안등록 3건으로 가공라인 생산성 증대와 품질개선 및 작업환경개선에 기여하였으며 무료급식소 및 독거노인 도시락배달 등, 사회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현재는 3,000시간의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명장에게는 해당분야 최고의 기능인이라는 명예와 함께 정부포상(명장증서, 휘장, 명패)이 수여되며, 일시장려금 2,000만 원과 동일 직종에서 계속 근무 시 계속종사장려금으로 근속연수에 따라 연간 143만원 - 333만원이 지급되고 기술선진국 산업시찰 등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도내는 지난 1986년 대한민국 첫 명장 배출 이후 2013년 현재까지 116명이 선정되었으며, 특히 올해는 역대 최다인 8명의 대한민국 명장을 배출하여 기능경남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전국에 알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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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인 최고 영예인 ‘대한민국 명장’에 도내 8명 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