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에 따르면 15일 오후 3시 문산읍 삼곡리(425번지)에서 이창희 진주시장, 유계현 진주시의회의장, 최용호 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문화예술관계자,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등보관창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준공식은 문산읍 풍물단의 터울림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기념사 및 격려사, 축사,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유등보관창고는 지난 3월에 착공하여 9월말에 완공하고 규모는 부지면적 4,742㎡(1,434/3.3㎡)에 건물연면적 1,233㎡(373/3.3㎡)으로 숙소동 1동(99/3.3㎡), 창고 1동(274/3.3㎡)이 건립되고, 부지 매입, 건축공사비 등을 포함하여 총 17억6000만원(시비 9억 9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그동안 유등의 보관은 축제가 시작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천수교 아래 창고에 보관해오다가 진주남강유등축제가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공간 부족으로 신안동 공설운동장 주변 야외에 보관하기도 했으며 2009년부터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진주-대전간 고속도로 하부공간을 임대받아 임시창고(800/3.3㎡)에 보관해 왔다.
그러나 2011년 임시 창고 주변에 평거동 휴먼시아 아파트가 건립되고 지난 10월 28일로 한국도로공사와의 임대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유등 보관창고의 건립이 절실해 새로 유등보관창고를 건립했다.
지난 10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서울등축제 대응 및 태풍 북상 등 어려운 여건에도 대 성공을 거두었고 서울등축제 문제도 지난 1일 시와의 축제 발전 협약으로 잘 해결되었으며 또한 우리나라 축제 사상 처음으로 지난 2월 캐나다 윈터루드 축제 수출을 시작으로 9월 미국 LA 한인축제, 11월 캐나다 나이아가라 빛 축제에도 진출해 있다. 이번 유등보관창고 건립은 유등 제작 및 보관이 용이해짐에 따라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명품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큰 전환점이 되고 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이번 유등보관창고 건립으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또 한번 도약,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5대 명품 축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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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유등축제가 글로벌 명품축제로 도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