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적조로 인한 양식수산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적조발생 대비 사전 준비사항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적조는 남해안 일원의 수온이 23~26℃가 되는 7월 하순경부터 적조생물의 밀도가 증가하여 8월 초순경 전남 나로도~남해도간 해역을 중심으로 먼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실시되는 사전점검 사항으로는 방제작업에 필요한 황토확보 및 운반관리 사항, 방제선단 확보 및 자율방제단 구성, 양식장별 어류사육량 조사 및 방제장비 확보사항, 특히 올 처음 시범적으로 실시되는 적조피해 발생직전 양식어류 방류, 저층해수 공급장치 지원 사업 추진사항 등 적조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준비 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사전점검과 함께 적조발생 진행단계별 어장관리요령, 어업인 당부사항 등 양식어업인 특별교육도 함께 실시하여 적조발생 시 총력방제 및 양식장 관리철저로 피해를 최소화 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5월 20일 적조발생 단계별 대응전략이 마련된 적조피해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시군에 시달하고, 지난 2일에는 시군, 통영해경, 양식환경연구센터, 수산사무소, 수협, 어업인, 공수산질병관리사 등이 참여한 적조피해 예방대책회의를 개최하여 유관기관간 협력체제 구축, 적조발생시 기관별 업무분담 사항, 양식어업인 자율참여 등 협조체제를 강화하도록 요청한 바 있다.
한편, 경남도는 적조경보 발령 시 군부대 방제정 투입, 피해발생 시 신속한 복구 등을 위해 군부대(육군, 해군)와 적조피해 예방을 위한 협의회를 오는 15일 개최하여,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되어 적조방제에 총력을 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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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적조대비 사전점검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