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하는 무관심... 큰일 날뻔한 토사유출 현장  

지난 12일 오전 11시 40분 양산 어곡동 지방도1051호선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S건설 공사현장에서 도로상에 다량의 토사가 유출되고 있다.

이날 공사 현장에는 공사구간임을 표시하는 서행표시 외에 특별한 조치 없이 작업인부 4명이  있었고, 토사유출 현장은 지휘 감독하는 사람이 없는 듯 하여 본지 기자가 양산시청 도로과 공사감리단 공사현장과 통화를 해본 결과  관리 감독해야 하는 현장책임자 등이 유출현장에는 아무도 없었고 그 시간에 모두들 사무실에서 기자와 통화를 하게 됐다.

토사 유출현장은 공사구간 전체부분에서 가장 경사가 심하고 급커브 지점임 에도 불구하고 차량통제 안내요원 1명도 없이 위험천만한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08년11월/ 2011년 3월 26일 2번의 대형버스 추락사고가 발생한 지점인 이유로 현재 이곳은 (사업목적)어곡동 위험도로의 구조를 개선 사업으로 통행차량의 안전사고를 예방하여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목적으로 현재 진행중인 도로공사 현장이다

만약 내려오는 차량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작업자들에게 덮쳐 치명적인 2차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생각이 들고, 세월호 사건으로 국민 모두가 안전불감증에 시달리고 있는 요즘 제2의 참사로 이어질뻔한 위험한 행위가 아닌가 라고 지적하고 싶다

제보한 k씨는 평소 문제의 구간을 통과 할 때마다 항상 긴장되는 곳이 있어 급커브에 진입하는 순간 황토흙물과 크고 작은 돌부스러기 마사모래 등이 급커브경사 도로위를 뒤덮고 있어 차체가 미끌어지는  오싹함을 격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작업현장은 본격적인 우수기를 맞아야 하는 시기에 위험천만한 곳이 한 두곳이 아니었고 30mm의 강우량에 이정도가 됐는데 앞으로 강수량이 많아지고 폭우라도 내린다면 이 현장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한편 현장관계자는  앞으로 사고 예방을 위하여 철저히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니 그 약속이 지켜지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