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8일 도민 안전종합채대책 후속 조치로 재난 예·경보시설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시군 재난경보 관계자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는 ‘재난 예?경보시설 업무추진계획’을 새롭게 마련하여 도, 18개 시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보시설 관리요령과 그동안 재난상황에 대비한 추진상황 점검과 재난대응 발전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도는 민방공 경보시설과 태풍,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상황에 대비한 재난 예·경보시설의 통합 운영관리로 재난경보시설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도 경보통제상황실에서 시군, 읍면동에 설치된 민방공경보와 재난경보시설을 24시간 원격관리로 실시간 재난정보 제공과 긴급 상황전파 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했다.
2015-2017년까지 120억 원을 투입하여 경보장비가 미설치된 도내 141곳의 면사무소에 재난경보를 설치하고 도시지역에 설치된 노후 경보장비 84대를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또 도는 시군, 읍면동의 기상정보를 수집·가공하는 ‘기상종합관측시스템’을 4억 원의 사업비로 시스템을 고도화 하고, 5억 4000만 원을 투입 자동기상관측장비 18곳을 확충하여 기상관측정보의 정밀도를 향상시킨다.
도는 시군에 설치된 각종 재난경보 시설장비의 유지관리비 일부를 도비로 지원하여 시스템 장애예방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시군은 자체적으로 21억 5600만 원의 사업비로 재난경보와 방송장비를 85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시군 곳곳에 설치된 각종 시설장비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산간·계곡에 설치된 306곳의 경보시설은 시군에서 관리하고, 자동음성통보와 기상관측시설 3,300여 곳은 읍면동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 책임관제’를 시행한다.
도는 전 시군과 창원기상대, 군부대, 경찰청 간 재난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기상상황 발생 시 관련 정보를 즉시 제공하고 재난취약시설 점검·정비와 비상연락체계 정비, 유관기관단체와 협조체제 구축 재난대비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도 구인모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재난 예·경보시설관리 체계 강화로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인명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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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시군 재난경보 관계자 회의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