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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 설정 도, 시군구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및 운영
경남도는 내년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도와 도내 시군구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산불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도는 산불예방대책 추진을 위해 도, 시군 산림관계관이 모인 가운데 지난 10월 31일 산청군 동의보감촌 회의장에서 산불관계관 회의를 개최하여 2014년 가을철 및 2015년 봄철 산불예방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강력한 산불예방대책 추진을 주문했다.
또 지난 3일 오후에는 18개 시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공무원 등 18개팀 300명 참석하는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도 개최했다.
이날 경연대외에서 산불발생 시 실제 산불진화활동과 유사한 상황을 설정하여 기계화 지상진화시스템 운영능력을 점검했다.
최우수 팀은 전국 지상진화 경연대회에 참석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도는 산불진화 임차헬기 7대를 권역별로 투입하여 공중 예방활동과 산불 발생 시 즉시 진화작업을 수행하고, 산불감시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 약 3,000여 명에게 GPS기능이 있는 단말기를 지급해 산불발생 시 위치정보 등 현장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여 산불을 조기신고 및 초동 진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이와 함께 산불조심기간동안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입산통제구역을 지정하고 일부 등산로를 폐쇄하여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하였으며, 도민에게는 맞춤형 산불예방홍보를 실시하여 산불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정한록 도 산림녹지과장은 “산불발생 원인의 대부분이 사람의 실수에 의한 것이므로 산과 연접된 장소에서는 각종 태우기 행위를 삼가하고, 주변에 산불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산림관서나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는 총 25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5.79㏊의 산림피해가 발생했으나, 산불발생 시 산불진화헬기와 진화인력을 초기에 효율적으로 투입하여 재난성 대형 산불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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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산불비상근무 체제’돌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