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30일 내년 람사르 총회 등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많은 방문객이 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달부터 본격적인 시가지 단장에 나서기로 했다.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시가지 간선도로변을 말끔히 정비하고, 도로변과 담장 등에 무질하게 부착되어 미관을 흐리는 불량·불법옥외광고물을 일제히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정비에 앞서 지난 8-9월까지 간선도로 반송로-명곡로(시청-명곡동-창원역), 봉림로(도청-홈플러스), 용지로(도청후문-창원병원), 신월로(도의회-창원소방서) 등 4개구간의 불량·불법옥외광고물과 시가지의 전봇대 등에 부착된 싸인볼에 대해 일제 전수조사를 실시, 불량·불법옥외광고물 171개와 싸인볼 143개를 정비하기로 확정했다.
시는 정비에 따른 업소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불량·불법옥외광고물 자진철거 안내문을 모든 업소에 발송하고, 앞으로 계고장 발송, 행정대집행 등을 거쳐 간판을 말끔하게 정비한 뒤 철저한 관리를 통해 불법광고물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
창원시 람사르총회 등 국제행사 대비 시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