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기자 = 함안군은 아동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아동들을 위한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아동안전지도는 학생들이 학교 주변 500m내외를 직접 조사해 범죄로부터 위험하거나 안전한 장소를 표시한 지도를 제작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학생 스스로 위험 지역에 대한 경각심을 기르고 학교 주변 위험요소를 개선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군은 지난 2011년 18개 초등학교에 대한 안전지도 제작을 완료했으며 이후 작년까지 꾸준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해 보완하고 있다.
올해는 가야초, 호암초, 법수초 4-6학년 학생 70여 명과 담임교사, 성범죄예방교육 강사, 담당 공무원이 함께 지도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그간 군은 아동안전지도제작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추진계획, 역할 분담, 협조사항을 전달했으며 6월 8일 호암초를 시작으로 학생들은 학교주변 통학로를 2-4개 구역으로 나눠 사진 촬영, 주민과의 인터뷰, 지도 기록 등을 통해 위험 요인과 안전요인을 판별하여 지도를 제작하고 있다.
향후 만들어진 지도는 가정통신문 및 성범죄 예방교육에 사용되며 홍보물 제작, 학교 주변 위험환경 모니터링에도 이용된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위험요소와 안전요소를 점검해 봄으로써 아동 스스로 안전의식에 대한 인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꾸준한 지도 제작을 통해 범죄예방 및 학교 주변 위험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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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환경 조성 위한 아동안전지도 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