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백운석)은 이상 고온현상 및 갈수기 지속 등으로 7월중 녹조발생 자연여건이 악화되어 있다고 평가하면서 녹조 발생물질 배출원에 대한 지도·점검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대상시설은 환경청이 창녕함안보 상류에 위치한 녹조 우심지역(11개소) 상류의 168여개 하수·폐수 처리시설 및 축산폐수 발생시설이다.
환경청은 녹조발생 영향, 기상 및 수문여건을 고려하여 창녕함안보 상류에 11개 녹조우심지역을 선정하여 녹조발생 추이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점검은 지난 6월의 낙동강 수질 모니터링 분석결과, 창녕함안보의 녹조발생에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되는 남강유역 내 환경기초시설에 대해 집중점검도 포함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낙동강 본류와 남강의 합류지점 상류에 입지한 101개의 환경기초시설에 대해 총인·총질소 처리시설 적정운영 여부 및 수질 TMS의 운영실태 등을 중심으로 방류수 수질기준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5월6일부터 2주간 실시한 가축분뇨 합동점검에 이어 창녕·함안보 집수구역 내 축산폐수 시설에 대한 추가 특별점검도 병행한다.
가축분뇨 및 퇴비․액비의 야적․방치는 녹조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로서, 지난달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우려시설에 대한 선별적 점검이 추진할 예정이며 7월말까지 지자체와 합동으로 관리취약 시설을 선별하여 집중점검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동 집중점검 기간 중 낙동강 유역 내 관련 사업장에 대해 사전 예방적 관리를 강화를 통해 녹조예방에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 했다.
이번 특별 점검기간 중에는 야간 및 공휴일 등 취약시간대 불시점검도 병행하여 보다 강화된 녹조예방·대응 체계를 구축·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낙동강 환경청은 녹조예방 및 관리가 하절기 환경청의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녹조대응 T/F를 구성하여 녹조발생 우심지역 11개소 중심으로 하천순찰, 지도·점검 실시 및 수질 모니터링 등을 통해 녹조피해 사전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녹조경보 등의 발생에 대비하여 물 관리기관의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가동중에 있으며 안전한 정수처리 확보 등 조류관리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지역민들의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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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녹조 발생물질 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