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기자 = 창원 항공우주 부품 제조업체 ㈜부경 김찬모 대표와 경남신문사 남영만 회장은 지난 1일, 경남지역 향토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육군 제39보병사단 사령부를 방문해 국방성금을 전달하고 위문했다.
이는, 남북의 군사적 대치상황이 극한의 대결로 치닫고 있던 지난달 24일, ㈜부경 김찬모 대표가 사원들의 뜻을 모은 국방성금 5,000만원을 경남신문사로 기탁했다.
오는 10월 2일에 회사창립 30주년을 맞는 ㈜부경의 김 대표는 “전역을 앞둔 군인들이 제대를 미루고, 지뢰가 터져 큰 부상을 입은 군인 2명이 병원에서 평생 군인으로 싸우겠다고 다짐하는 등 북한의 도발로 인한 심각한 상황을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외면할 수 없어서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경남신문에 성금을 기탁했다.
경남지역 최대의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경남신문은 성금의 사용처를 숙의한 끝에, 지난해 10월 ‘국군의 날 기념’ 대통령 부대표창에 이어 올해 6월 ‘환경의 날 기념’ 대통령 부대 표창을 연속 수상하며 전군 최고의 향토사단으로 자리매김한 39사단에 기탁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사단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경남신문사 남 회장은 “국가의 안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고 또 현재의 상황은 전선이 따로 없다.”며 “사단사령부 이전이라는 대역사를 완수하고, 빠른 안정화로 우리 경남과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애쓰는 39사단의 노고에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 안보에 보탬이 된다면 언론인의 한사람으로서 적극 앞장서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김찬모 대표도 “조그마한 성의였는데 감사하고, 경남지역 65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중소기업융합 경남연합회 회장을 현재 겸임하고 있는데, 국방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육군 제39보병사단 사령부 방문 국방성금 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