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기자 = 함양군은 군민을 위한 원스톱 농업서비스기관으로 거듭날 농업기술센터 신축이전사업에 군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조경수기증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함양읍 이은리 61번지 4만 9980㎡의 대지에, 연면적 4956.29㎡·건축면적 2200.36㎡ 규모로 신축되는 농업기술센터에는 본관을 비롯한 3개 동과 12개실이 들어서게 된다. 9월말 현재 공정률 30%며, 내년 7월이 준공 예정이다.
군은 이같이 군민을 위한 서비스기관으로 거듭나게 될 농업기술센터와 어울리는 조경으로 교목 365주·관목 24568주·지피식물 5770본·잔디 653㎡ 등으로 꾸밀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군민 개인 및 기관단체로부터 향토수종을 기증받아 조경공간을 구성할 계획이다.
기증 가능한 조경수는 군을 상징하는 수종, 국내 고유 향토 수종으로 수명이 오래가며 수형과 꽃이 아름다운 경관 수종, 이외 농업기술센터와 어울리는 수종이면 된다.
군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수목기증 의사가 있는 기관·단체·개인으로부터 기증을 받아, 기증단체 및 개인의 인적사항과 기증일 등을 표지석 및 표찰에 명시해 내년 3~5월 심는다.
기증을 원하는 개인 혹은 단체는 농축산과 농정기획담당(055-960-5241)으로 공문을 접수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대표적인 서비스기관인 농업기술센터에 조경수를 기증하는 것은 함양농업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쓰는 데 군민이 참여한다는 뜻이 있다”며 “의미 있는 조경수 기증행사에 많이 참여해 군민 자긍심을 높이고 군민과 동반 성장하는 농업기술센터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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