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 = 태풍피해복구 대민지원 작전을 펼치며 국민의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있는 육군의 노력이 남부지방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산비탈에 있는 노인 혼자 거주하는 집이 폭우로 발생한 산사태로 피해를 입자 군이 긴급 복구에 나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연은, 경남 김해시 진례면 고모리 일대 산 비탈진 곳에서 가족도 없이 홀로 거주하던 정주표(78세) 옹의 집이 산사태가 나면서 집 내부까지 토사가 유입되고 가옥이 파손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던 것. 더구나 정 옹은 얼마 전 목 디스크 수술까지 받아 거동조차 힘든 상황이다.
이 같은 내용을 인지한 39사단 김해대대는 즉시, 장소가 협소하여 최대 투입 가능한 10여명의 장병을 현장에 급파해 6일부터 3일간 긴급복구 작전을 펼쳤다.
가옥을 정상적으로 복구한 장병들은 차후 피해에 대비하여 배수로 까지 만들어 드려 손 옹을 안심시켰다.
39사단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연인원 4천 3백여 명을 피해현장에 긴급 투입해 태풍피해복구 대민지원 작전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사단은, 기본임무 수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용 병력을 총동원해 피해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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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9사단,독거노인의 집 긴급복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