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민 95.2%가 현재 창원시에 거주하는 것에 대해 만족하고, 창원시민의 83.8%는 창원시정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해동안 추진한 시정전반에 대해 만19세 이상의 시민 및 이해관계자 등 1073명을 대상으로 시민만족도 행정수요조사를 한 결과로, 시정종합평가에 대해서도 매우긍정 2.0%, 긍정 36.7%, 보통이 53.8%, 부정 7.5% 매우 부정 1.3%로 시민의 92.5%가 시정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또 창원시의 현재 도시이미지에 대해서는 ‘경제산업도시’라는 응답이 34.2%, 환경도시라는 응답이 25.9%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창원시가 추구해야 할 미래의 창원은 복지도시라는 응답이 23.9%, 문화체육도시라는 응답이 22.8% 환경도시라는 응답이 21.6%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창원시가 향후 ‘복지·문화체육·환경도시’를 지향하는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원현황은 93.5%가 보통 이상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창원시의 민원행정 서비스도 시민의 91.7%가 보통 이상 긍정적으로 응답해 지난 2007년의 90.9% 보다 0.8% 상승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창원시의 시정목표 달성 노력도는 90.7%가 보통 이상의 긍정적 평가를 해 2007년의 긍정적 평가 88.6%보다 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는 창원시가 펼친 자전거타기운동(92.4%), 창원페스티벌 개최(78.4%), 람사르총회 개최(84.7%), 환경수도 건설정책(92.1%), 옥외광고물 정비사업(92.3%),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정책(94.2%), 기업사랑운동(92.3%), 주차난 해소정책(72.0%), 대중교통 활성화사업(83.8%) 등 2008년 주요정책 및 사업에 그대로 반영돼 보통 이상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요사업 인지도 조사에서는 새주소표기법이 시민의 55.9%, 상복공원조성사업 29.4%, 축구센터 건립 40.7%가 알고 있다고 응답해 다수의 시민들이 창원시의 주요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원공무원 태도 85.2%, 민원공무원의 업무처리 능력 89.3%, 시청 주차환경 75.6% 등 2008년 창원시의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에 대해서도 보통 이상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창원시 발전을 위한 장기적 과제에 대해 창원시민은 교통광역화(창마진, 김해)가 되어야 한다(31.1%) 광역도시(창마진 통합)가 되어야 한다(28.5%) 특정시가 되어야 한다(23.5%) 등으로 응답해 행정구역 개편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창원시의 시정 및 정책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인은 지역주민 여론이 42.4%, 장기적 계획수립이 38.1%로 나타났다.
창원시가 지난해 추진한 사업에 대한 분야별 평가는 사회복지(94.1%) 주거환경(92.7%) 문화체육(91.9%) 환경(90.8%) 일반행정(89.2%) 도로교통행정(87.6%) 지역개발(87.5%) 경제산업(87.2%) 등의 순으로 긍정적인 답을 했다.
무엇보다도 다른 시도와 비교했을 때 교육여건(92.2%), 도로사항(91.7%), 교통여건(87.0%) 등은 타 시도에 비해 월등히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창원시정에 대한 시민만족도 조사는 창원시가 매년 연말에 정기적으로 한해동안 실시한 각종 정책 및 사업을 시민이 직접 평가하고 문제점 진단과 아울러 향후 정책과 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한 전략을 수립·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창원시정 종합평가 지난해 창원시 주요정책 및 사업평가 민원행정 서비스 평가 및 요구 창원시 시민의식 추진사업 분야별 만족도 등을 조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창원시 관계자는 시민만족도 조사에서 나타난 결과에 따라 1월 말까지 반영계획을 수립하도록 조치하고,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추진이나 시책 시행시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만족도 조사는 경남리서치에서 창원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107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10일간 방문면접 설문조사로 이뤄졌으며, 신뢰수준은 ±2.99%(95% 신뢰 수준)이다.
창원시민 95.2% 향후 복지 문화체육 환경도시 원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