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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 피서지 쓰레기 관리 대책 시행으로 청결한 피서지 환경조성
경남도는 도내 주요 유원지, 해수욕장, 공원 등 약 262개소를 대상으로 ‘단계별 피서지 쓰레기 관리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장․관광지 등 휴양지에서 발생되는 쓰레기 관리로 청결한 피서지 환경조성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9월 8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도는 전 시 군의 주요 피서지를 대상으로 피서철 대비 쓰레기 관리상태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피서지별로 청소인력과 장비를 확충하고 쓰레기 수거함․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추가 설치한다. 또한 피서지 쓰레기 집중수거, 홍보 등 사전 환경정비 활동도 실시한다.
이후 피서객들이 집중되는 7월 3일부터 9월 1일까지 약 2개월간은 쓰레기 신속 수거를 위한 기동청소반을 편성 운영하여, 쓰레기 처리 관련 민원 및 무단투기 신고 등에 대해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변가․관광지 등 상습 투기지역과 야간 취약시간대 순찰강화 및 쓰레기 불법투기 집중 단속도 실시한다.
특히, 피서철 쓰레기는 어디에서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시민의식이 가장 중요하므로, ‘피서지에 쓰레기 안 버리기’, ‘1회용품 안 쓰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기’ 등에 대한 홍보도 지속 병행할 예정이다.
단속에 적발될 경우, 담배꽁초나 휴지 등 생활폐기물은 5만원, 행락 중 발생한 쓰레기는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피서가 끝나는 9월 초에는 ‘행복홀씨 입양사업’과 병행하여 잔여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피서지 사후관리를 위한 마무리 대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영진 도 환경정책과장은 “행정에서 피서지 쓰레기 청소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하더라도 피서지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피서객의 환경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답고 행복한 낭만의 피서지가 되도록 피서객 개개인의 자발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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