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마산항 진입도로건설공사에서 발생한 도로구간 발파암 3만㎥을 단순 사토하지 않고 매각해 5000만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하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포신항터널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암석을 단순 사토로 처리하지 않고 담당부서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공개매각하기로 결정하고 현장 인근지역에 암석을 필요로 하는 업체를 전수 조사하여 홍보한 후 공개 매각했으며, 매각계약이 성사돼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마산항 진입도로 공사 중 터널구간에서 발생하는 발파암 8만㎥도 같은 방식으로 매각 진행해 더 많은 예산 절감과 더불어 자원낭비를 막는 효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산항 진입도로건설공사는 월영동에서 가포동까지 양방향 384m의 가포신항터널을 포함한 1.04㎞구간 6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공사로, 사업완료 시 월영동 해안도로 종점에서 마창대교로 입구(가포IC)까지 직접 연결돼 신마산 권역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교통량 분산으로 교통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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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항 진입도로건설공사 5000만원 예산 절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