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청장 이용표)는 7일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고 주차공간이 부족한 도내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대해 설 명절을 전후하여 주차 또는 정차를 허용키로 했다.

각 지역마다 대형마트의 입점으로 인해 전통시장 이용을 꺼리는 이용객들에게 주차 또는 정차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서민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행하게 된다.

도내 전통시장의 도로여건․교통량․주변 주차시설 설치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선정하여 창원시 가음정시장 등 15개소로, 구간 및 시간을 정해 주·정차를 최대 2시간 허용이 가능하다.

경남경찰청은 이번 조치가 실질적으로 이루어 질수 있도록 행정기관과 협의, 주차 허용구간에 대해 경남경찰청 및 각 경찰서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플랜카드, 전단지 배부 등 홍보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통시장에 대한 이용객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제고하고 시장 활성화라는 경제적 순기능 부분을 고려한 조치로서 전통시장 상인 및 이용객의 이용시간 준수 등 자발적 주차질서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