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선수 (대한민국) 김현준, 남태윤, 송수주 (북측) 룡성강
3일, 10m 공기소총 남자 종목에서 지난 2일차의 첫 결선 총성을 울렸다.
이 날 경기는 대한민국 사격 대표팀 김현준, 송수주, 남태윤 선수가 출전하여 메달 낭보를 기대했으나 세계 대회의 벽은 높았다. 하지만 세 명의 선수의 점수가 합해져 산정되는 팀 종목에서 힘을 발휘하여 동메달(1878.5점)을 획득했다.
이 경기의 개인전에서는 10m 공기소총 남태윤 선수가 선전한 경기였다. 본선 114명의 선수들 중 5위(628.2점)로 결선에 진출, 남다른 기량을 보여줬으나 결선 8위(121.4)로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이 날 북측 룡성강 선수도 함께 출전하여 관심을 모았으나 600.4점으로 본선 112명 가운데 108위에 그쳤다
10m 공기소총 남자 시니어부 경기의 금메달은 세르게이 카멘스키(러시아), 은메달은 페타르 고르사(크로아티아), 동메달은 마리시스 미란(크로아티아)에게 돌아갔다.
[10m 공기소총 여자 시니어 결선]
대한민국 10m 공기소총 여자 시니어 (개인) 금-동메달 / (단체) 금-세계신기록 달성!
주요 출전선수 : 임하나, 정은혜, 금지현 리은경
3일, 창원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10m 공기소총 여자 시니어 경기 결선에서 임하나(청주여고)가 251.1점을 기록하며 금빛 총성을 울렸다.
본선 결과 630.9점을 기록하며 예선 1위로 결선에 진출했던 임하나 선수는 결선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금메달의 영광을 가져갔다.
이어 동반 출전하였던 정은혜 선수(미추홀구청, 결선 228.0점) 또한 동메달 소식을 전하며 한국 사격의 미래를 밝히었다. 정은혜 선수도 본선 2위(630.7점)로 결선에 올라 금메달 을 두고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이번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임하나, 정은혜 선수의 개인전 메달 소식을 비롯하여 단체전 합산 1886.2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 획득대한민국 사격의 미래를 환하게 밝혔다. 더욱더 놀라운 것은 이들 중 임하나, 금지현(울산여상) 선수는 2000년에 태어난 밀레니엄 베이비로 현재 고등학교 재학 중에 있다는 사실이다. 두 개의 메달 획득과 더불어 2020도쿄 올림픽 출전권 2장을 획득했다.
10m 공기소총 여자 경기에는 북측 리은경 선수(110위)도 참가하여 응원단의 열띤 응원도 함께 했다.
[트랩 여자 주니어]
출전선수 : 김보경, 김희선, 김정안 출전
3일, 여자 주니어 트랩 결선 경기가 창원 국제사격장에서 열렸다.
오늘 경기에는 김 보경, 김 희선, 김 정안 선수가 출전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열전을 벌였다. 결과는 아쉽게도 예선 탈락이었지만 34명 중 19위(김보경)에 기록되는 등 궂은 날에도 꿋꿋이 자신들의 기량을 발휘했다.
트랩은 1-5번 사대를 한 칸씩 이동하며 총 125개 표적(5라운드·라운드별 25 표적)을 맞히는 경기이다.
금메달은 이탈리아의 팔미츠사 마리아 루시아가 가져갔고 이어 에리카 세사(이탈리아), 머쉬 캐드린(독일)에게 은메달과 동메달이 돌아갔다.
[트랩 남자 시니어 결선]
출전선수 : 안대명, 엄지원, 정창희 출전
트랩 남자 시니어 경기가 3일 창원 국제 사격장에서 진행되었다. 트랩 남자 시니어 종목에는 아시안 게임에서 트랩 혼성 종목 동메달을 획득했던 안대명 선수를 비롯하여 출중한 실력의 한국 대표 선수들이 출전했다.
안대명 44위, 정창희 63위, 엄지원 94위로 결선 진출에 실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대회 2째 날 한국은 10m 공기소총 여자 경기에서 값진 금 2개, 동 1개, 세계신기록 1개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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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2일차 10m 공기소총 남자 시니어 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