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세무부서 근무자 계급별 30% 우선 전보
도 시군 교차파견 추진...부정 예방 차단
경남도는 세무부서 근무자 계급별 30%를 우선 전보하고 도청과 시·군간 교차 파견을 추진하는 등 세무담당 공무원 인사운영 개선안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8일 경남도는 최근 경기도 화성시에서 세무담당 공무원의 과오납금 횡령 등으로 인해 지방공무원 및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떨어진 것을 만회하고 세무담당 공무원의 부정을 예방·차단하기 위해 인사운영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현재 도내 세무담당 공무원 중 동일부서·동일업무 근무연수 2년 이상이 20.5%에 달하고 있어 장기근무에 따른 사기침체를 방지하고 비리발생 개연성 근절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또 업무 전문성과 연속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전보를 실시하고 세무부서 근무자의 계급별 30%를 우선 전보토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예산·회계·세정·회계감사 부서 정원에서 행정·세무 복수직을 확대, 세무직 공무원의 다양한 능력발휘 기회를 제공하고 동일부서 장기근무에 따른 애로를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또 도와 시·군간 세무담당 공무원의 교차파견도 실시할 계획으로 파견대상은 세무직렬 6·7급이며 희망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1대1 교류파견, 기간은 1년 이상이다.
경남도는 전보에 따른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보대상자의 소관법령, 매뉴얼 등 관련 자료의 철저한 업무 인계·인수가 이루어지도록 교육할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최근 경기도에서 발생한 세무담당 공무원의 횡령사건으로 국민의 신뢰가 추락한 것과 관련해 세무담당 공무원의 인사운영을 개선키로 했다"면서"세무부서 근무자를 계급별 30%를 우선적으로 전보하고 본청과 일선 자치단체간 교차 파견을 추진하는 등 부정예방을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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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세무담당 공무원 인사운영 개선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