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 경찰청 여성청소년계 여경기동수사대에서는 18일 성매수남 휴대폰이용 금품을 갈취한 성매매녀 등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2007년 1월 부터 5월 중순경까지 창원, 김해, 진주 지역 등 전화방에서 연결된 남자손님들과 성매매를 하는 것을 알게 된 성매수남의 휴대폰 번호를 이용 “내가 경찰에 단속됐다, 돈 50만원을 보내주면 명단에서 빼 주겠다. 송금해 주지 않으면 성매매 사실을 신고하겠다” 는 등의 내용으로 문자메시지를 이용하여 협박하는 등 피해자 110명에게 도합 3,200여만원 상당을 갈취한 성매매녀 김모씨 등 3명을 검거하여 이중 밀매를 구속하고 나머지는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 사건의 특징은 피해 남성들이 가정과 직장의 동료들과 함께 있는 저녁시간대나 주말, 휴일에 집중적으로 협박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협박피해자들이 성매매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하여 경찰에 신고를 못하고 피해를 당한 것이 이사건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경찰청은 공범자 1명에 대해 보강수사 후 구속수사 예정이며 피해자 110명은 협박을 당한 피해자로서 불입건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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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수남 휴대폰 이용 금품 갈취한 성매매녀 검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