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이승재)은 19일 바다사랑주간 (지난 8일-오는 27일)지난 14일 부산·인천을 비롯한 동서남해 13개 해양경찰서 중점항만 도시와 273개 파·출장소 지역에서 1만7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태풍 에위니아호로 바닷가에 밀려든 해양쓰레기 655톤을 수거했다. 이는 평상시 수거량인 170톤의 4배에 이르는 쓰레기량이다.
국회바다포럼과 해양수산청, 해군, 수협, 한국해양구조단, 학교 지자체 등 전국 1천173개 기관단체가 참가한 이번 행사는 모든 국민이 해양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를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피서철을 맞아 선진시민 의식을 고취함으로써 미래자원의 보고인 바다를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으로 보전하기 위한 국민운동에 불을 댕겼다는 의미도 갖는다.
바다, 그 푸르름을 영원히’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국회와 관련단체, 국민들이 참여하는 범국민운동으로 바다사랑주간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바다학예대회와 어촌체험활동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펼쳐져 바다환경보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조시키고 온국민이 쾌적한 바다환경에서 해양활동을 즐기면서 스스로 정화활동에 참여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한편 이날 권동옥 해양경찰청 차장과 국회사무총장 등 바다관련 기관 단체장들은 인천항에 모여 바다사랑실천 선언식’을 갖고 해상쓰레기 정화활동을 펼쳤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연중 캠페인으로 해양쓰레기 Zero운동’을 추진중이며 지자체, 자원봉사단과 함께 상시적으로 섬 쓰레기수거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경 태풍뒤 해상 쓰레기 655톤 수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