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는 18일 여름 해상 성수기를 맞아 낚시어선이 산재한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포구에 불법어선 등 선박 출·입항 통제와 해난사고시 신속대응 등 원활한 해상치안업무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한시적으로 초소를 개설,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4월 새만금 방조제 공사 종료 이후 그동안 신시도 포구는 불법 낚시어선과 선외기를 이용한 불법 유선 행위 등 안전사고 위험이 노출 되어 공사현장에는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어 인명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 대응체계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치안 사각지대로 대두되어 왔다.
이번 해망파출소 신시도 초소 개설로 신시도 주변 어민들은 가까운 신시도 초소에서 출입항 신고를 할 수 있게 되었고 불법 낚시어선의 출항통제로 해난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등 양질의 해상 치안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군산해경은 지난 한 달간 실시한 낚시어선 특별단속에서 정원초과 등 모두 15건을 적발하는 등 바다낚시 성수기 안전사고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이번 신시도 초소 개설로 불법낚시어선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사전방지와 신시도 주변주민들의 해상민원 서비스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군산해경은 낚시어선의 불법행위에 대한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단속을 전개하여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낚시어선 사고율 0%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산해경은 낚시어선들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관련 종사자와 이용객의 자발적인 법규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군신시도에 초소 개설산해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