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경비함정에서의 경찰관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장비의수명연장으로 예산절감은 물론 경비함정의 안전에도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어 화제다.
완도해양경찰서 P-87정는 18일 최근 계류색 보호Ring을 제작 계류색 마찰 부위인 MOORING CHOCK에 씌워 마찰로 인한 마모를 효과적으로 방지해 계류색 수명 연장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경비함정의 요동시나 기상악화시 선체를 안전하게 고정시키는 계류색은, 해상상태나 조석간만의 차에 따라 작용하는 하중이 달라지고 마찰력 증가로 손상(절단)될 우려가 있어 보호장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P-87정(정장 한재훈)에서는 그 동안 계류색 마찰부위를 면걸레로 싸서 마찰력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방법을 대폭 개선, 폐타이어를 이용 MOORING CHOCK에 들러 갈 보호RING을 제작, 고무의 탄력으로 마모율을 대폭 줄이고 깔끔한 미관으로 효과적인 계류색 관리를 할 수 있게 했다.
P-87정 한재훈 정장은 계류색과 강철로 이루어진 MOORING CHOCK 간에는 선체 요동시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엄청난 마찰로 인해 게류색이 팽창되면서 절단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다”며 이번 보호RING 제작으로 효과적으로 충! 격과 마찰을 흡수해 한층 더 안전한 경비활동에 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해경은 여름 태풍 래습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계류색 보호RING을 전 경비함정은 물론 관공선, 어선 등에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완도해경 계류색 보호장구 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