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 (서장 류영길)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크게 증가하고 있는 해상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17일 오후 5시 10분경 해운대 신당항 동편 방파제 낚시를 하던 장모(63 수영구 망미동)씨가 실족하여 테트라 포트사이에 끼어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출동, 사다리 등을 이용, 무사히 구조하였다. 장 모씨는 발목에 약간의 염좌 증상이외에 큰 부상이 없는 것을 확인되어 귀가 조치했다.
또한 다음 18일 새벽 2시 10분 민락항 회센타 앞 해상에서 익수자가 발 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연안구조정과 순찰차 등을 동원하여 박모(여, 38 양산시 웅상읍)씨를 신속히 구조 인근 병원으로 후송,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함께 술을 마시던 박 모씨가 만취상태로 갑자기 물에 뛰어 들었다고 함에 따라 사소한 말다툼 끝에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게 되면 야외활동 등의 증가로 크고 작은 해상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각 해수욕장별 구조대, 고속제트 보트 등 인원 및 장비를 증가 배치하여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행락철 연이은 해상 사고자 구조
